천안삼성 어린이집 전경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을 위한 천안삼성어린이집 개원식이 6일 열렸다.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에 마련된 천안삼성어린이집은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양사가 임직원들에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인력의 업무 몰입 제고와 우수여성 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여성인력 활용도 제고를 위한 정부시책에 발 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사업장 후문에서 도보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천안삼성어린이집은 천안 제3산업단지 확장 단지내에 연면적 2500여 평방미터의 부지에 지상 3층 13개 보육실로 2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관련 임직원 자녀만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SDI 천안사업장 김명진 전무 "이번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해 여성인력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노사협의회 및 임직원들을 충족시킴으로서 노사간의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회사내에 워킹맘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어 마음 놓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주 원장은“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은 물론 사회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 개발과 양질의 보육환경을 통해 신뢰성 있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어린이집은 현재 101명의 원생들과 원장 1명, 사무원 1명, 간호사 1명, 영양사 1명, 조리 2명, 교사 21명과 1세부터 5세까지의 원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최고의 수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