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지방의회
천안시의원들 회기 중 밥도 고급…시민혈세 줄줄이 낭비지난해 2668만원 지출…서민 대하기 쉽지 않은 2만~3만원대 메뉴 다수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12.17  11:46:4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천안시의원들의 회기 중 식대비가 도마위에 올랐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달리 제7대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회기 중 한끼 식대가 2∼3만원대에 달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어 시민의 혈세로 호사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의회는 특정 음식점을 선호해 몰아주기식으로 편중돼 있고 심지어 동료 시의원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전체 식대의 23%에 달하는 부분을 이용해 제 식구 도와주기식이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여기에 시의원들이 이용한 음식물들이 일반 봉급생활자들이 접하기 만만치 않은 장어와 육류, 참치, 낙지, 복집 등이 포함돼 있어 시민의 대표라는 이유로 제대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2014 회기 중 지난 15일 현재까지 시의원들이 지출한 식대는 모두 1692만 7880원이다.

올해의 경우 지방선거가 있어 회기일수가 63일 정도에 그치지만 지난해의 경우 81일간 의회가 열려 2668만원이 식대가 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시의원들이 올해 음식점을 72회 이용한 가운데 M생태는 5회, K식당은 5회, P맛집 3회, J음식점 3회, K복집 3회 등 편중현상도 보이고 있다.

심지어 간식의 경우도 천안지역에서 고품질과 고가로 명성이 있는 T제과점을 8차례나 이용해 고품격(?)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원들이 이용한 음식점 가운데 동료 시의원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팔아 준 식대가 전체 식대의 23.3%인 394만원에 달하고, 이 식당을 4차례 이용하면서 3차례는 전체 시의원들이 참여해 1회에 적게는 120만원에서 많게는 220만원까지 지불해 제식구 도와주기라는 오해를 살 소지를 안고 있다.

더욱이 원도심지역으로 경기침체 여파를 받고 있는 동남구 지역의 식당 이용횟수는 15.2%인 11차례에 그쳐 서북구 지역 식당들만 배불리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천안시의원들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들이 실질적으로 밥 먹는데 사용하는 연간 업무추진비(7대 시의회 월 평균 579만원)와 회기 중 의원들이 지출하는 식대를 포함하면 연간 1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문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송골1길 17 (203,원진휴먼빌)  |  대표전화 : 041-581-3007  |  팩스 : 041-581-3008  |  등록번호 : 충남 아 00231
간별 : 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4. 6. 18  |  발행일 : 2014. 6. 24  |  발행인 : 정문교  |  편집인 : 권환철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정문교
Copyright © 2022 뉴스앤충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