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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먹고 마시는데 연간 7000만원대?업무추진비 공개내역 분석 결과…7대 출범 후 월 평균 579만원 사용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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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15  10: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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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들의 업무추진비가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7대 천안시의회 출범 이후 4개월 동안 의장과 부의장, 4명의 위원장이 사용한 업무추진비의 97.5%가 먹고 마시는데 사용해 선심성 쌈짓돈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의장단들이 의회발전을 위한 시책발굴이나 현안 타개를 위해 연찬 등에 필요한 경비로 써야할 업무추진비가 시민의 혈세인 공금으로 밥·술·차 마시는 문화로 관대해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현재 의장은 월 260만원(연간 3120만원), 부의장 월 120만원(1440만원), 위원장 월 80만원(96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있고 이들 모두 합치면 연간 8400만원 범위 안에서 쓸 수 있다.

실제 시의회가 공개한 내역에 따르면 제7대 시의회에 들어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주명식 의장은 870만 6780원, 안상국 부의장은 299만 8000원을 사용했다.

또 조강석 의회운영위원장 262만 1150원, 전종한 총무위원장 305만 7600원, 서경원 복지위원장 271만 2900원, 주일원 건설도시위원장 306만 9800원을 사용해 모두 2316만 6230원을 사용했다.

이들이 사용한 카드 사용건수는 모두 205건으로 이 가운데 5건, 57만 9430원(2.5%)만 내방객 접대용 물품을 구입했고 나머지 200건, 2258만 6800원(97.5%)은 모두 밥·술·차 마시는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 평균 579만 1557원을 시민들의 혈세로 일부 물품구입을 제외하고 먹고 마시는데 사용했고 연간으로 추산하면 약 7000만원 정도로 시민들의 세금을 지원해 줘야 하는 꼴이다.

특히 이들 의장단과 위원장단은 7대 시의회 출범 이후 사용 가능한 업무추진비의 82.7%를 사용해 주어진 한도 안에서 쌈짓돈 사용하듯 먹고 마시는데 사용해 자칫 일부는 개인 의정활동비 등으로 오용될 소지도 안고 있다.

현재 의장단 등의 업무추진비는 사용 후 카드 내역서에 간단한 내역을 적어 시의회사무국에 통보하면 이를 취합해 시의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매월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과 부의장, 3명의 위원장이 활동하던 제6대 시의회 때인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도 연간 5000만원 대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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