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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연수 가지 않은 시의원들…싸잡아 비난받아 억울하다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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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22  1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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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원들의 외국연수가 외유성 관광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연수에 참여하지 않은 시의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시의원들 가운데 이번 3개 팀 15명이 규정을 어겨가며 외국연수를 떠났다는 질타에 비켜 서있는 억울한(?) 시의원들은 총 6명으로 전종한, 인치견, 유영오, 김영수, 정도희 시의원과 초선인 이준용 시의원이다.

김영수 시의원은 “절차가 잘못됐고 여론의 질타를 받을 게 뻔해 연수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준용 시의원은 “방문지에서는 배울게 없을 것 같아 다음 기회가 온다면 배울 것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 이번 연수에 빠졌다”고 말했다.

정도희 시의원은 “솔직히 이번 연수가 놀러가는 것 같아서 가지 않았다”고 짧게 전했다.

전종한 시의원도 “개인적인 사정과 시간이 안 맞아서 가지 않았다”는 답변했다.

유영오 시의원은 “나름대로 소신이 있어 의원이 되고 나서 외국연수를 한번도 가지 않았다”며 “지난 회기의 경우 중국을 방문해 신호등 체계에 숫자를 나타내는 체계를 도입한 것을 배워와 시책에 반영한 적이 있는데 이처럼 시책, 정책 등 도움이 될만한 것을 배우러 간다면 가겠지만 이번 연수는 아닌 것 같아 불참했다”고 밝혔다.

인치견 시의원은 “솔직히 이번 외국연수를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연수가 갑자기 추진돼 막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절차 이행과 심의제도 강화, 꼭 필요한 외국연수 제도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이 밝힌 입장은 제각각 달랐지만 이번 외국연수 후 추진경위 등에 대한 후폭풍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해야 할 시의원들의 잘못은 누가 견제와 감시를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연수가 끝난 후 이번 연수에 대한 추진경위를 시의회는 스스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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