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총장 공정자)와 미국 텍사스A&M대-Commerce(총장 댄 존스)는 내년 가을학기부터 복수학위를 하고자 하는 남서울대 학생들에게 저렴한 학비로 공부할 수 있는 ‘글로벌 브릿지 빌더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4일 오전 11시 남서울대 국제회의실에서 양교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식을 진행한다.

글로벌 브릿지 빌더 장학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향후 2+2 복수학위를 위해 텍사스 A&M대-Commerce에 지원하는 남서울대 학생에게는 미국 텍사스주 거주자 등록금 기준 자격이 주어지게 되고 이에 따라서 학비가 대폭 감면되는 혜택을 받게 됨으로써 국내 대학보다 낮은 수준의 학비로 복수학위가 가능하게 하는 길이 열렸다.

양교 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남서울대는 매년 10여명 이상의 학생들을 각 전공별로 선발해 미국 현지로 보내 복수학위를 하도록 함으로써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텍사스A&M대-Commerce에서도 학생을 선발해 남서울대에 개설된 학위 프로그램에 참여케 해 전공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배우게 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양교 간 실질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