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일삼아 온 업주와 성매매 여성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서북구 두정동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인터넷 성매매 광고 글을 보고 연락해 온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하도록 한 30대 업주 A씨와 성매매 여성 2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는 지난 7월 초부터 최근까지 오피스텔 1개를 임대한 뒤 인터넷에 성매매 광고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찾아온 남자들에게 1회당 13만 원을 받아 이 중 일부를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광고를 통해 예약을 받은 뒤 주택가 인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행위를 하는 신·변종 성매매 영업행위가 늘어나고 있지만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며 “성매매 업소 발견 시에는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