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는 18일 많은 양의 비로 인한 도움요청으로 다양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 성정동 한 빌라 1층에서 하수도가 역류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수중펌프를 설치한 후 주택이나 상가 등 건물 안이 침수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4번을 출동했다.

오전 5시 44분과 6시 2분, 두 차례의 차량 침수 사고도 있었다.

차암동 삼성SDI 후문 쪽 도로를 지나던 택시가 물웅덩이에서 시동이 꺼져 운전자 A씨가 차량 안에 갇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고 성정동 대전보호관찰소 천안지소 앞에서는 승용차 2대가 침수, 견인조치를 하기도 했다.

현재 천안서북소방서는 호우경보에 의한 비상근무체제로 비번자 중 30%가 현장활동에 동원되고 있으며 다양한 구조현장에 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