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농협당진시지부가 햇양파와 황토감자의 소비촉진을 위해 26일 당진시청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장터는 햇양파와 감자가 지난해에 비해 작황 좋고 수확량이 늘어난 반면 소비가 부진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소비를 촉진을 위한 판촉행사로 열렸다.

장터에서는 당진 햇양파와 황토감자는 당진농산물유통센터에서 농가와의 계약 재배로 당진농업인들이 생산한 햇양파와 황토감자를 시중가격에 비해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으며 가마솥을 이용한 찐 당진 황토감자 무료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또 당진의 대표 농산물인 해나루쌀, 배즙, 한과, 불루베리, 우렁이 등도 판매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햇양파와 감자 소비가 부진해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해 농업인들이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 소비자분들이 한 상자 더 구입하고 소비를 해준다면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