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차기 의장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구성될 6대 시의회는 3선 시의원이 새누리당이 2명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5명으로 전반기와 하반기를 양분할지와 선거구에 따라 갑 지역과 을 지역에서 번갈아가며 의장자리를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들이 새누리당 시의원 가운데 부의장 또는 4개의 상임위원장 자리 중 어떤 자리를 누구에게 어떤 자리를 얼마나 양보할 지 등 복잡한 상황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은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4개의 상임위원장 자리 가운데 2개를 새누리당 측에 양보하면 의장과 부의장을 전·후반기 모두 석권할 수 있다는 계산과 부의장 자리를 새누리당에 양보하고 상임위원장 3개의 자리를 석권하는 것이 나을지에 대한 판단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중 의장으로 거론되는 의원은 3선의 인치견, 전종한, 김영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5선의 안상국, 3선의 유영오 의원(새누리당)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천안시의회 제7대 의장단 선거는 7월 1일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 복지문화위원장, 총무환경위원장, 건설도시위원장 등 총 6명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