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천안·아산의 ‘복합문화정보센터 조성사업’과 공주·부여·청양의 ‘1400년! 백제숨결 따라 한걸음씩’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공모에 선정돼 본격 추진된다고 18일 밝혔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 사업은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의 확산과 촉진을 유도하는 자치단체간 연계사업으로, 2016년까지 3년간 천안·아산과 공주·부여·청양에 국비 250억 원과 9억 원을 각각 투자하게 된다.

천안아산 KTX역사 인근에 조성하게 될 복합문화정보센터는 교통소통정보, 방범 및 주·정차단속 CCTV, U-Bike, 하천 및 하수관거 모니터링 시설 등이 입지할 도시통합운영센터와 ▲공공도서관 ▲커뮤니티센터 ▲교육 문화서비스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통합운영센터와 공공도서관 기능을 융합해 종합정보기능 강화와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대립의 고질적 민원사례를 해결하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발전모델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주·부여·청양은 백제문화 체험코스를 공동 개발하고 홍보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통해 관광객 증가와 백제문화의 가치를 재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2건의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권 구성 시·군 간 소통증진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