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적극적인 노인 적합형 일자리 창출에 나서 활기찬 노후 및 안정된 노인의 삶 증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태안군은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다음 달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930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태안읍 181명, 안면읍 103명, 고남면 36명, 남면 56명, 근흥면 71명, 소원면 81명, 원북면 65명, 이원면 37명 등 630명과 태안군노인복지관 70명, (사)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 230명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일자리 종류를 보면 지역사회 환경개선사업, 환경지킴이, 스쿨존 교통지원 사업, 소외계층 돌봄 사업 등으로 노인의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활기찬 노후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회공헌형사업의 경우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로 자격을 한정해 근무시간은 1일 3시간, 주 3일, 월 36시간이며 월 급여 20만원이 지원돼 수급자 노인들의 어려운 살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서는 노인일자리 창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