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조사에서 시 단위 전국 1위에 올랐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조사·발표한 2012년도 제17차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KLCI) 결과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市) 가운데 종합부문 1위와 경영성과부문에서 2년 연속 1위 선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이 있는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경영성과·경영활동·경영자원 등 3개 부문의 종합평가에서 2004년 8위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05년 6위, 2006년 3위에 선정된 뒤 지속적으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경쟁력 도시임을 재차 확인했다.

시는 이와 같이 전국 최고 경쟁력 도시로 선정된 이유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정의 노력이 경제활동인구의 증가와 세입규모·세수증대로 이어짐에 따른 경제적 증대효과로 보고 있다.

또 △전국 최고의 교통기반 시설과 높은 문화·체육·교육시설 활용도, 행정효율 등 전 조사지표에 걸쳐 전반적으로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재정운용효율, 산업경영효율 등의 경영활동부문에서도 상위권(5위)에 올라 그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우량기업 유치와 시민 일자리 창출, 시민 삶의 질 향상, 튼튼한 도시기반 구축 등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의 역량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병호 기획예산과장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의 경쟁력을 매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실현을 차분하게 준비하면서 현재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시정을 차질없이 영위하여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천안의 저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이어 “특히 2013년에는 시승격 50주년과 인구 60만의 도시기반을 발판으로 새로운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아 현재의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