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효율적인 산불감시와 산림보호 활동을 통한 각종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한다.

시는 산림의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2억2천만원을 들여 1대를 추가로 신설하고 설치한지 10년이 경과한 2대를 보수해 오는 가을철 산불예방기간에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산불감시카메라는 동남구 병천면 관성리 산 47번지 몽각산에 설치하게 되며 1만2000ha의 산림을 감시하게 된다.

또 지난 2002년 설치된 목천읍 교촌리 흑성산과 풍세면 삼태리 태학산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2대도 보수공사를 실시해 산불감시활동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4개소의 산불감시카메라를 통해 예방활동을 펼칠 수 있는 감시면적이 5만2300ha에서 6만4300ha로 확대되며 산불발생시 현장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상황실로 전송함으로써 조기발견과 초동진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안시는 산불감시카메라는 목천읍 교촌리 흑성산, 풍세면 삼태리 태학산, 병천면 매성리 작성산, 성거읍 천흥리 성거산 등 4개소의 산불감시카메라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