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 인구가 올 상반기 963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가 발간한 2011년 상반기 시정 주요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천안시 인구는 57만9759명으로 지난해 연말 57만129명보다 9630명이 증가했다.

지난 2007년 9549명, 2008년 6920명, 2009년 3746명, 2010년 1만8721명에 이어 올해는 6개월동안 9630명이 증가해 최근 5년 동안 최고 증가세를 보인 2010년보다 산술적으로 더 큰 증가(1만9260명)가 예상된다.

또 노인인구(65세 이상)는 4만5094명으로 지난해 4만4320명보다 774명이 증가했으나 구성비율은 인구의 동반증가에 따라 7.8%로 비슷한 수준을 보여 2007년 3만9179명(인구대비 7.2%), 2008년 4만913명(7.6%), 2009년 4만2357명(7.7%), 2010년 4만4320명(7.8%)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던 노인인구비율이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초노령 연금대상은 2만 7791명, 독거노인은 8510명에 달하고 있으며 경로당도 2007년 612개 수준에서 657개로 늘었고 노인복지 시설은 2007년 14곳에서 41곳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의료시설은 종합병원 4곳을 비롯해 병원 12곳, 의원 294곳 등 590개소에 의료인 1469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의료급여 대상자는 1종 8227명, 2종 4,133명 등 1만2360명에 달했다.

문화․체육시설로는 문화재 60점, 체육시설 737개소, 문화시설 45개소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천안시 전체면적은 636.20㎢에 인구밀도는 ㎢당 911명 수준이며, 공무원은 1807명으로 인구 321명당 1명을 차지했고 주택은 20만4천호로 94.9%의 보급률을 보였고 도로연장이 983.7㎞로 포장률은 80%, 상수도 보급률은 86.4%로 1인 1일 355ℓ의 급수량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발간한 시정 주요통계자료는 기본통계, 문화․체육․관광, 농․임업, 산업경제, 사회복지․환경, 건설․교통, 국가경제 통계 등을 담고 있으며 시민 활용이 가능하도록 천안시 홈페이지에도 시정 주요 통계자료를 게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