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석 천안시의원

전 선진통일당 조강석 천안시의원이 23일 민주통합당 복당을 신청했다.

민주통합당 전신인 열린우리당 출신인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먼 길을 돌아 집에 돌아온 느낌”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조 의원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08년 지방선거 보궐선거로 출마해 당선 된 뒤 6대 의회에도 진출하며 지역 정치이지만 의욕적인 의정활동으로 60만 천안시민의 권익신장과 주민 복리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의원의 정당공천 제도아래 지역 정서를 대변하는 제3당의 일원으로 여러 어려움 속에서 미력이지만 역할을 하려 노력했지만 현실정치의 비정함과 소수정당 역할의 한계를 느꼈다”며“새누리당과의 합당에 반대하며 선진통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여러 생각으로 마음을 정리할 기회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들의 사랑과 격려, 관심, 응원에 감사드리며 제18대 대통령선거를 26일 앞둔 시점에서 지역발전과 중산층과 서민의 정서를 대변하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과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미력이지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강석 시의원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충남도의원에 출마하려고 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고 이후 2008년 보궐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하면서 천안시의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