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012년 출범을 앞두고 있는 천안시 시설관리공단 임원의 공개모집에 나섰다.

시는 공공시설의 서비스 질 향상과 시설운영의 능률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1월초 개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시설관리공단의 초대 임원으로 공기업경영에 관한 식견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선임하기 위해 임원후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27일 시의회 추천 3인과 시장 추천 4인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천안시 시설관리공단 초대 임원 선출을 위한 공개모집안을 확정했다.

이번 임원 모집에는 이사장 및 상임이사 각 1명, 비상임이사 3명 등 모두 5명을 선임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사장 임원후보 응모 자격요건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의 상임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종업원 100명 이상 기업체의 상임임원으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문경영인, 4급 이상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으로 1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8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방문 또는 등기 우편접수하고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빠르면 오는 9월초에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임원들이 임명되면 공단 설립등기를 마치고 10월 중 채용전문기관의 공개모집을 통해 직원채용도 이뤄질 예정이며 특히 장애인과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약자에게도 취업의 문을 열어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사람들을 모집함으로써 전국에서 모범적인 시설관리공단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