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귀농·귀촌인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당진시 귀농·귀촌인 지원 조례 및 동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이달 28일까지 조례와 시행규칙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귀농·귀촌인이란 타 지역(농어촌정비법 제2조제1호에서 정의한 농어촌은 제외)에 거주하는 사람이 장기간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가족과 함께 당진시에 이주해 주민등록을 전입하고 실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또 지원이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시장이 제공하는 모든 행정·재정적인 용역과 재화, 영농기술 등을 말한다.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정과장, 산림축산과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해 민간위원 포함 10인 이내의 귀농·귀촌위원회를 설치한다.

특히 위원회는 귀농·귀촌인 유치와 지원 자격 심의, 고충처리 협의, 조기정착을 위한 컨설팅 지원, 지원금의 취소·회수에 관한 사항 심의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마련으로 귀농·귀촌인 지원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귀농·귀촌인 지원을 통해 농촌인구 유입 활성화와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28일까지 당진시청 홈페이지 입법예고 220번을 참고해 당진시청 농정과 농정팀(350-4123/팩스356-2459)으로 찬반 여부와 그 이유를 서면이나 전화, 팩스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