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의원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은 9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선진통일당 성완종 국회의원(서산·태안)과 보좌관 김모(53·전 선거사무장)씨, 선거대책본부장 김모(51·전 충남자율방범연합회 회장)씨,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 신모(39·여·서산장학재단 직원)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 의원 등은 지난 4·11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2011년 11월3일 서산·태안지역 주민 등 약 2000여명에게 가을음악회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또 같은 해 12월12일 충남자율방범연합회 회장인 김씨에게 청소년 선도 지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송금하는 등 기부행위와 기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 신씨는 선거사무장 김씨와 공모해 지난 4월11일 선거사무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개인적 혹은 선거운동 용도로 주유한 개인차량 유류비 약 340만원을 대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