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천안지청(지청장 오복수)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하다 적발되면 그동안 근무기간이 모두 소멸됨은 물론, 부정수급액과 부정수급액의 배액이 추가 징수되고, 형사고발 등 불이익처분을 받게 된다.

이번 자진신고기간에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자진 신고하는 경우 추가징수 및 형사고발 등 유예 처분을 받게 된다고 한다.

충남서북부지역에서 적발된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는 2011년 477명(반환명령액 6억6천만원), 2012년 8월말 현재251명(반환명령액 2억2천7백만원)이다.

천안고용센터는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조사하는 전문 조사관 2명을 배치하고 강도 있는 조사를 해오고 있다”며“건전한 고용보험 제도 운영을 위해 부정수급가 있으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복수 지청장도 “부정수급 신고에 대한 포상금제도(부정수급액의 20%, 최대 500만원)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부정수급 사실을 알고 있는 시민은 부정수급자로 하여금 부정수급을 자진 신고하도록 하거나, 가까운 고용센터에 직접 제보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