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117년 만의 당진시 승격 이후 맞는 첫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제1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문예의 전당에서 10월 2일 실시한다.

당진시민은 물론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과 역대 군민대상 수상자, 향토사료 기증자, 명예 읍·면·동장 등이 함께 참여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자리로 준비될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열린 음악회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은 제1회 당진시민 대상 시상과 명예시민패 수여,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의 노래 합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부 열린 음악회에서는 한국의 폴포츠로 불리는 최성봉의 성악 공연과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암전퍼포먼스팀 P.I.D, 박상철, 양하영 등 각 세대가 호응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를 초청해 공연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할 제1회 당진시민 대상에는 지역발전·환경부문 유태철(77,우강면) 씨와 교육·체육부문 손인권(78, 고대면) 씨가 선정됐으며 명예시민 위촉은 1977년 행정고시를 합격해 같은 해 9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당진군 부군수를 역임했던 장태평 현 한국마사회 회장이 수여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월 2일은 시 승격 후 처음 맞는 시민의 날로 당진 시민들을 위한 축제의 날”이라며 “당진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함께 축하하는 이 자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