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철씨

당진시 출범 원년을 맞아 시민 최고 권위와 영예의 상징인 제1회 당진시민 대상 수상자가 18일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수상자 후보로 지역발전·환경부문 2명, 사회봉사부문 4명, 문화예술부문 2명, 경로효친부문, 교육·체육부문, 특별공로부문 각 1명 등 모두 11명의 후보자가 각계의 추천을 받아 응모됐다.

최종 심의결과 지역발전·환경부문 유태철(77,우강면) 씨와 교육·체육부문 손인권(78, 고대면) 씨가 올해의 당진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태철 씨는 70년대 새마을 지도자와 이장 등으로 일하면서 주민 단결과 화합분위기 조성으로 새마을 사업에 주력하고, 서산검찰청 청소년 선도위원 활동에 매진하면서 결손가정에 300여 차례의 주례 활동을 해 왔다.

손인권씨

특히 농협조합장, 당진군의회 제1대·2대 군의원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이바지 해온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인권 씨는 1955년부터 1999년까지 44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교육자로써의 외길 인생을 걸어오면서 당진포진성유적보존 사료조사와 고대면 유물·유적 발굴조사 등 우리고장의 향토문화 자료의 수집·조사·연구를 통해 당진시 역사발전에 기여해왔다.

고대초, 고산초 교장 역임 시 지정연구 시범학교 운영과 고대노인대학설립, 청소년 충효교실운영 등 확고한 교육이념으로 교육발전에 이바지 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당진시민의 당진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2일 시민의 날 행사에서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