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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대표 항일 기념관 국제 교류전 개최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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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8.12  21: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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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관장 션창沈强)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교류전은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을 겪었던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항일기념관이 1945년 광복 이후 최초로 실시하는 국제교류전이며 한국이 외국기관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개최하는 최초의 국제교류전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한국의 독립기념관은 2012년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중국에서의 한인 항일무장투쟁’ 이라는 주제로 국권상실 후 중국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과 한인애국단 의거 이후 형성된 한중 공동의 항일운동 등에 대하여 전시한다.


주요전시물은 ‘한국광복군총사령부 성립전례식에 참석한 내빈 기념서명포’, ‘김구가 중국 국민당 비서장 오철성에게 보낸 항일전쟁 승리 축하공문’ 등이며 이외에도 한․중 공동 항일투쟁과 관련한 실물자료 42점을 비롯해 사진자료 100여 점, 윤봉길 의거 관련 영상물 등 5점의 귀중한 자료가 전시한다.


10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에 개최하는 개막식에는 독립기념관장과 이규형(李揆亨) 주중국대한민국대사를 비롯해 재베이징한국인회, 베이징한국국제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중국측에서는 션창(沈强)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장, 중국국가문물국과 중한우호협회장 등 다수의 인사가 참석했다.


중국의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은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중국의 항일전쟁 ; 1931~1945’ 이라는 제목으로 1931년 만주침략, 1937년 중일전쟁 등 일제의 중국침략에 맞서 1931년부터 1945년 일제가 패망하기 전까지 중국인들이 전개한 항일투쟁과정을 전시한다.


   
                         중공중앙전보
주요전시물은 동북항일연군 여대장 자오이만(趙一曼)이 아들에게 쓴 편지, 팔로군 부참모장 줘취엔(左權)이 희생 전에 아내에게 끈 편지 등이며 중국공산당의 활동을 중심으로 중국국민당과의 국공합작, 남경대학살 등과 관련한 실물자료 31점으로 비롯, 사진자료 400여 점, 남경대학살․일본군‘위안부’ 관련 영상 등 귀중한 자료가 전시된다.


15일 오전 10시 50분에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하는 개막식에는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 양승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고 션창(沈强)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장, 쳔하이(陳海)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 등 중국측 인사들이 이번 개막식을 위해 특별히 참석한다.


이번 국제교류전은 항일투쟁사를 주제로 하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기관인 양 기념관이 2010년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금년 한중 수교 20주년 및 양 기관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국제교류전을 추진함으로써 한․중 양국 간의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중국인의 항일투쟁’을 한국 독립기념관에서 전시함으로써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민족자존과 세계평화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비단 한국인뿐만 아니라 인류 보편적으로 진행됐음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중국인의 항일투쟁을 한국독립운동사와 비교해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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