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달 실시된 정기인사와 여름철 휴가 등으로 공직기강 해이가 우려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공직기강 점검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개 점검반을 편성하고 본청 및 산하기관, 읍･면･동사무소를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여부, 근무기강, 공무원 품위준수 여부, 보안관리 등에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지난 6일 직원 월례조회에서“공직자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며“현장중심의 행정을 누수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공직사회를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출･퇴근시간 및 중식시간 준수여부, 근무 중 무단이석 행위, 음주운전 행위, 품위손상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민원의 부당지연 처리, 불친절 행위, 금품･향응접대 수수행위,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여부, 에너지절약 추진실태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이후와 휴가기간 중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토록 해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관리 체계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복무규정 위배행위, 위법･부당사항 적발 시에는 엄중문책 할 방침”이라며“적발사례에 대해서는 전 부서에 알려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