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최민기 의장을 만났다. 이날 최 의장은 화합을 강조했다.

한편 최 의장은 2대~3대 최연소 천안시의회 의원과 충남도의원, 충남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본부장을 역임했다.

Q. 제6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A.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늘 한결같이 성원해주신 시민분들과 기회를 준 동료의원들께 감사하다.

우리 천안시는 괄목한 만한 성장을 통해 60만 시대를 열었고 이제 100만이 살고 싶은 광역도시를 바라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의회도 좀 더 선진화돼야 한다. 시민들과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연구하고 토론하는 역동적인 천안시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Q.후반기 원구성부터 갈등이 있었다. 앞으로의 관계정립이 중요해 보이는데?

A. 갈등은 없었다. 선거를 치루면서 정당 및 이해관계로 인해 파생되는 건강한 대립과 갈등은 민주주의를 견고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하면서 정당 간 균형을 통해 갈등을 봉합했다고 본다. 9월초에 예정되어있는 의원연수를 통해 의원간 화합을 통해 후반기를 이끌어나가겠다.

Q. 집행부와의 소통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A. 정(正)과 반(反)이 있어야 합(合)이 이루어지듯이 의회와 집행부의 건강한 갈등은 필요하다고 본다.

같은 시책이라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견해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시의회는 좀 더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후반기 의장단 구성 이후 가장 먼저 본청, 구청 및 사업소를 방문하여 실무담당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행정일선의 소리를 직접 듣고 서로의 고충을 얘기하는 좋은 기회였다. 아울러, 28개 읍면동장과의 간담회도 계획중이다.

다양한 대화창구를 통해 집행부와 만나 의견을 조율해 나가겠다.

Q. 시민들이 의회에 불만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A. 소통의 부재다. 시민들이 뽑아주신 의회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아쉽고 부끄러운 일이다.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먼저, 42명의 시민들과 함께 의회의 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의정모니터 간담회를 분기별로 정례화 해 활성화 시키겠다.

특히 민간으로 구성된 시민자문위원회의 구성여부를 법률적 검토 후 시행하겠다.

Q. 후반기 시의회 의장으로써 목표가 있다면?

A. 한발 앞서가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 먼저, 시와의 관계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

내년에 추진하고 있는 시승격 50주년 행사나 웰빙식품엑스포 등을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웰빙식품엑스포 지원특위를 구성해 성공적인 개최를 돕겠다.

아울러 공부하는 의정활동, 조례입법에 대한 후속관리 등 내실있는 의회를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