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도사업소(소장 유제석)는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해 무분별하게 낭비되는 수돗물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수돗물 생산량은 1일 32만톤 생산설비를 가동해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연간 8875만7천톤을 생산했고 겨울철에 비해 여름철 3개월 동안 6.5% 증가된 140만6천톤을 더 생산해 시민들에게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겨울철에 비해 여름철에 하루평균 1만6천톤을 더 생산한 양이다.

연간 생산량 가운데 천안시 자체생산량은 610만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7%에 그치고 있으며 나머지 생산량은 대청용수를 구입해 정수, 가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실정으로 시민들의 물 절약 실천이 각별히 요구된다.

시 수도사업소는 무분별하게 낭비되는 수돗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샤워는 비누칠을 먼저 한 다음 3~5분 이내에 간단히 하기△욕조의 목욕물은 그대로 버리지 말고 다시 한 번 세탁이나 청소에 재이용하기△새는 수도꼭지는 방치하지 말고 즉시 수리해 물낭비를 최소화하기 등이다.

또 △빨래는 내용물을 가득 채워 모아서 한번에 세탁하기△자전거나 자동차 등을 닦을 때는 양동이에 물을 받아 헛되이 낭비하지 말고 알뜰히 사용하기 등 물절약 5가지 노하우를 제시하며 시민들이 물은 중요한 자원임을 인식하고 솔선수범해 물 절약시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