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여름 휴가철과 해수욕 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형 횟집·일식집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위생업무 담당자 3명과 보건소 1명, 식품위생 감시원 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7월말까지 100㎡ 이상의 대형 횟집과 일식집 87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합동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수족관 물에 허용되지 않은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 ▲수족과 차광막 설치 여부 ▲수족관 물 교체(주 1회 이상) 주기 및 여과기 청결 여부 ▲지하수 사용업소 수질검사 실시 여부 ▲횟집·일식집에서 기름치를 참치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 기타 식품접객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점검 시 중점 점검사항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위생 불량업소는 영업정지, 과징금,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수족관 위생관리기준 알림표를 제작해 업소마다 배부하고 영업주에 대한 위생 교육과 주기적 현장 점검을 통해 수족관 위생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