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경제적 자립능력이 부족하고 어려운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화재보험 가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경제적 자립능력이 부족한 화재피해자의 경우 재기가 어려워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를 돕고자 지난해에 1571가구를 대상으로 주택화재보험을 가입한데 이어 올해 재추진을 위한 대상자 조사를 실시중이다.

군이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가입하는 화재보험은 주택화재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취약계층이 불의의 화재사고로 생활터전을 잃는 경우에도 생활기반을 복구해 재활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에 당시 홍성읍 소향리에 거주중인 김모(72) 할머니의 집이 화재로 전소됐지만 군이 특수시책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한 재난취약계층 화재보험 덕분에 새집을 구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는 등 군의 화재보험가입이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군은 금주 중에 지난해 화재보험에 가입된 1571가구를 비롯해 화재보험지원 대상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뒤 오는 8월부터 1년간 화재보험을 가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지속적으로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가스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며“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꾸준히 추진해 각종 재난 및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