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충남도가 실시한 2012년 행정 시·군 통합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며 군 행정력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은 총 9개 평가분야 중에서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7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가등급을 받았고 지역개발과 환경산림 분야에서는 나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충남도에서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1년 행정실적을 대상으로 9개 분야, 35개 시책, 91개 지표에 걸쳐 136명의 통합평가단이 1차 온라인평가, 2차 정성평가, 최종검증 등의 단계를 거친 객관적 평가에 의한 결과여서, 홍성군의 행정능력이 대외적으로 인증을 받았다는데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홍성군은 충남도 내 16개 시·군을 통틀어 가장 많은 7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는 최상의 평가결과를 받았으며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분야 등 3개 분야의 경우 분야별 시책에서 모두 ‘가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또 전체 35개 시책 중 26개 시책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는 등 행정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홍성의 뛰어난 행정역량을 과시했다.

홍성군은 지난 2010년 행정실적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평가결과 2개 분야의 ‘가등급’을 받는데 그쳤던데 비해 이번 평가에서 7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으며 가장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7월 김석환 군수 취임 후 그해 11월에 민선5기 홍성군정의 색깔을 담은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2010년 하반기에는 주로 내부적인 조직안정화 작업이 계속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평가결과가 민선5기 홍성군정에 대한 실질적인 첫 평가로 볼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김석환 군수는 “이번 시·군 평가결과에서 홍성군의 우수한 행정능력이 입증을 받은 것은 공직자들의 노력은 물론, 군민 모두의 성원과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앞선 행정을 통해 힘찬 도약, 희망 홍성건설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