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와 야외활동이 많은 행락철를 맞아 도시락, 김밥, 어묵 제조업체 등에 대해 16일부터 20일까지 특별지도단속을 펼친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지도단반을 편성해 식중독 사전 예방적 차원의 지도단속과 현장중심의 교육를 실시하는 이번 특별지도단속에서 주요점검사항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 등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김밥, 도시락, 어묵 등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여부△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식재료 위생적 취급 여부△지하수 및 음용수 수질검사 여부△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또 종사자에 대해 현장중심의 식중독 예방 및 식품위생법 준수 사항에 대한 현장교육을 병행해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특별지도단속결과 사안이 경미한 경우에 대해서는 현지계도를 실시하고 식중독 우려 등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위반사항인 무신고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과 유통기간 경과 원료사용 등 불량 식재료 원료사용 업체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과 고발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적발된 업체는 명단을 공개해 부정·불량식품 제조판매행위와 식중독발생 억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 온난화 현상과 해외여행객 증가, 외식기회 증가 등으로 식중독 및 감염병으로 부터 연중 노출돼 있다”면서“ 특히 여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인 취급 부주위로 발생할 수 있는 도시락, 김밥, 어묵 등에 대한 생산업체의 각별한 취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손 씻기 등 식중독 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