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보건의료원(원장 최영현)에서 실시하고 있는 내시경 전문진료가 주민들로 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최영현 원장이 취임한 후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내시경 전문진료가 지역주민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11일 1000번째 검진을 실시 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내시경 진료 첫 달인 지난해 8월 총 13건의 내시경을 진료한 이래 9월에는 66건, 10월에는 111건 등 입소문을 타고 점점 예약이 늘어나며 지난달 말까지 총 928명에 1356건의 내시경을 진료했다.

또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 말까지 총 1356건을 검진한 결과 이중 23%에 해당하는 317명이 암(cancer)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용종제거 시술을 받았다.

특히 용종 제거 시술을 받은 12명의 주민은 암에 거의 근접한 선종(high)으로 밝혀졌으며 16명은 실제 암(대장 10, 위 6)으로 밝혀졌다.

이 같이 군 보건의료원의 내시경 진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대학병원급 최신 장비를 마련한 의료환경과 최영현 원장이 내시경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한 실력자로 알려진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보건의료원에서 운영하는 내시경 검사는 최영현 보건의료원장과 내과 전문의 1명 등 총 2명의 의료진이 전담하며 군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