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유기한 민원의 신속한 처리로 고객중심의 감동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태안군이 민원을 신속히 처리키 위해 도입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의 2012년도 상반기 운영결과를 공개했다.

군은 이번 상반기에만 각 실·과·사업소 및 읍·면에서 4700여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총 1만6245일의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면서 72.1%의 단축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상반기 최우수공무원에 원북면 최영민씨, 우수공무원에 재무과 김낙겸씨, 안면읍 조천식씨, 장려에 도시건축과 신현수씨, 안면읍 한영남씨가 각각 차지했다.

군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분기별로 민원접수분 중 2일이상 30일이하의 민원사무에 대해 소속 공무원이 민원 법정처리기한보다 일찍 처리할 경우 단축기간에 따라 1일 1점의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복합민원일 경우 가점 적용 기본점수의 3배를 적용하고 단순민원일 경우 민원 1건당 3점을 넘지 않도록 하는 등 마일리지 점수 상한제를 적용해 시상대상자가 상대적으로 민원건수가 많은 담당자에 한정되는 현상을 개선했다.

군 관계자는 “민원의 단축율이 높은 직원에게 수상 기회가 주어짐에 따라 직원들의 사기 향상과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져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