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박근혜

김호연 전 의원(새누리당 천안 을)이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박근혜 대선캠프(국민행복캠프)의 총괄부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이에 따라 김호연 전 의원은 최경환 총괄본부장과 함께 5일 공식 발족한 ‘국민행복캠프’의 전반적인 운영과 관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경기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김호연 전 의원은 연세대학교행정대학원 외교안보 석사를 이수하고 서강대학교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이수했으며 빙그레 회장과 재단법인 김구재단 이사장, 주한 몽골 명예영사, 해비타트 한국홍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이기도 한 김호연 전 의원이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중책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기업 CEO 출신으로 부도(부채 4000%) 위기에 처한 회사를 IMF란 악재 속에서도 흑자회사로 전환시키며 탁월한 경영능력과 함께 위기대처 및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2010년 천안 을에서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나 지난 4.11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호연 전 의원은 박근혜 전 위원장과는 서강대 선후배 사이로 현재 서강대총동문회장을 맡는 등 ‘친박계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