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치매조기검진사업이 치매 조기발견 및 치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00여명의 노인 치매 의심증세를 조기검진을 실시했고 이중 30여명이 치매환자로 판별돼 월 3만원의 투약비 지원과 함께 전문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간이검사와 정밀검사, 전문의 검진, 치매척도검사 등을 통해 무료로 치매검진을 실시하고 치매확진환자는 환자등록 후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성석 시 의무과장은 “치매도 일찍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더 이상 진척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며 “갑자기 날짜관념이 희박해지거나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의 이름을 잊어버리는 등의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 치매검진을 받아보길 권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