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환경사업소(소장 김재구)는 7월 5일부터 분뇨 수집·운반차량 41대(업체수 17개소)에 대해 가축분뇨, 산업폐수등 반입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하수관거 정비사업(BTL) 시행으로 분뇨반입이 감소되어야 함에도 다량의 고농도 가축분뇨, 산업폐수, 심지어 병원폐수까지 일반 분뇨와 혼합 반입하여 분뇨처리시설의 일일시설용량(310㎘)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수와 연계처리 시 과부하로 인해 정상적인 하수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시하게 됐다.

환경사업소는 단속 시행일부터 △분뇨배출·반입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분뇨 반입량을 일일 310㎘이하로 제한하는 한편△가축분뇨, 악성폐수 등과 혼합 반입 의심 시 수거현장 확인 등 역추적해 적발시 관련부서(환경위생과, 축산식품과)에 처분의뢰 및 필요시 사법기관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다.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가축분뇨 등 악성폐수의 반입을 근절하고, 안정적인 분뇨반입을 통해 하수처리수의 적정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아울러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