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주민안전센터(센터장 유용길)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주민안전센터는 퇴직경찰관 단체인 당진재향경우회 회원들이 참여해 당진시 후원으로 방범 취약지역 순찰과 교통안내, 청소년 선도활동 등을 담당하는 단체로,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민간치안센터다.

주민안전센터는 1일 3개조 6명의 회원들이 순찰근무를 하며 방범 취약지역 점검은 물론, 시가지 환경정비나 광고물 정비, 도로안내표지판 정비 등 생활불편 사항도 접수해 해당 기관에 제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초에는 시가지 순찰을 실시하던 주민안전센터 요원이 절도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신고해 경찰서에서 해당 절도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고 야간에 관내 공원에서 흡연과 음주중인 학생을 계도하는 등 학생들의 탈선행위 예방에도 한 몫하고 있다.

유용길 센터장은 “앞으로도 아동, 여성 등 방범 취약계층 보호와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당진시 주민안전센터가 시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안전센터는 올 상반기에 순찰 164회, 교통안내 141회, 청소년 선도 252회, 생활불편 처리 33회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