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7월부터 부동산 중개업자 명찰 패용제를 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올 7월부터 중개행위가 가능한 관내 중개업소 대표자(공인중개사 및 중개인)에게 상호, 등록번호, 사진 등이 포함된 명찰을 사무실 내에서 항시 패용하고 업무를 보도록 하는 부동산중개업자 명찰 패용제를 실시키로 했다.

그동안 단순 보조업무만 할 수 있는 중개보조원이 중개행위를 해도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중개업자와 중개보조원의 구분이 어려워 이로 인한 개인의 피해가 있어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없었다.

군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명찰 패용제를 도입하면서 관내의 부동산 중개업자 총 99명에게 명찰을 제작·배부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명찰제 시행으로 중개업자 스스로가 책임감을 갖도록 하고, 군민이 중개업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중개업소를 이용할 때 반드시 명찰을 착용한 중개업자를 확인하고 거래의뢰 및 부동산거래 계약을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