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출신 유명 연예인 정준호씨와 이하정 아나운서 부부가 지난 24일 서울 이마트 성수점에서 유명 광고 섭외 요청을 뒤로 하고 결혼 후 첫 TV CF를 예산군 농특산물 광고 무료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산군에 따르면 이번 CF촬영은 예산군 농특산물의 전국적인 홍보 및 상업성 확보와 시청자의 CF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예산군 출신의 톱 배우 정준호씨와 그의 배우자인 TV조선 이하정 아나운서가 모델의 적임자로 판단됐고 정준호 씨역시 고향을 위한 좋은 뜻인 만큼 흔쾌히 허락했다.

특히 모델료는 정준호·이하정 부부의 전격 결정에 의해 ‘예산군 농특산물의 홍보·판매 활성화를 위한 정준호·이하정의 재능기부’로 대체 됐다.

재능기부란 개인의 재능을 개인의 이익이나 기술개발에만 사용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부형태로서 정준호 부부는 탤런트 및 영화배우와 아나운서 및 방송인이라는 재능을 예산군에 기부한 것이다.

정준호 씨는 예산군 신양면 출신으로 신양초등학교(56회)와 신양중학교(26회) 그리고 예산고등학교(19회),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그동안 드라마 ‘아이리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과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유감스러운 도시’ ‘두 여자’ 등 시청률과 흥행 보증수표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톱스타이다.

또 정준호의 부인 이하정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MBC 아나운서로 합격,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해 현재 TV조선 앵커로 활약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MBC 뉴스매거진에서 진행자와 출연자의 인연으로 지난해 3월 결혼했다.

한편 이번 촬영한 CF는  예산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의좋은형제’와 예산 사과 대표 브랜드인 ‘애플리나’ 등 각 1편씩 제작되며 오는 9월 추석 전후로 본격 송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