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에그낫 디칼 장관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네팔  에크낫 다칼(38· Ek Nath Dhakal) 빈곤구제협력부 장관이 19일 오전 10시 선문대를 방문했다.

선문대를 방문한 에크낫 다칼 장관은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평화 지속가능한 개발과 빈곤 퇴치’에 대한 강연을 가졌다.  

특히 선문대와 네팔의 상호교류를 위해 에크낫 다칼 장관을 선문대 글로벌 부총장으로 임명했다.

선문대는 27명의 네팔 출신 박사를 배출했으며 현재 국립 카트만두대학 생명공학과 학과장으로 재직중인 자나단 라미찬(Janardan Lamichhane)교수 역시 선문대학교 대학원을 마친 졸업생이다. 

선문대를 졸업한 네팔출신 박사들은 미국, 캐나다, 한국 및 네팔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생명과학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선문대 송재경 교수(제약공학과) 연구실에서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재학중인 네팔 학생만도 21명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네팔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에크낫 장관은 이날 선문대학교에 재학중인 26명(석박사 21명, 학부 1명, 한교원 4명)의 네팔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황선조 총장은 “네팔의 경제성장과 기술발전에 필요한 학문과 기술지원을 위해 선문대가 노력하겠다”며“네팔의 우수한 학생과 교류를 확대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학교는 1995년 네팔 트리부반 왕립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국립 카트만두 대학, 포카라 대학과도 교류를 확대해 왔다.

네팔의 자매대학 졸업생중 우수한 학생들은 선문대 석사 및 박사과정에 유학해 학위취득 후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며 네팔의 생명과학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