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첫 개장일인 지난 14일부터 8월 19일까지 해수욕장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은 꽃지 해수욕장 등 5개소에 여름출장소와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만리포 해수욕장에는 여름군청을 운영해 경찰서와 관광협회 등과 함께 종합적인 해수욕장 관리에 들어갔다.

군청 문화관광과를 주축으로 민원봉사과, 경제진흥과, 환경산림과, 보건의료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교통질서 유지, 위생접객업소 지도단속, 환경정리 및 행락질서 유지, 건전상거래 질서 유지, 전염병예방 및 의료방역 등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태안해경, 119구조대와 긴밀한 협조를 이뤄 해수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는 등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다 32개 해수욕장을 보유한 태안군이 해수욕장 개장준비가 문제없이 완료된 만큼 예년보다 더욱 각별한 관심과 관리를 기울여 피서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며 “군은 종합상황실 등 전 직원 비상근무를 통해 해수욕장 상황을 수시로 확인․점검하는 등 빈틈없는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