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박완주 의원(천안을, 민주당)은 13일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충남도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안희정 도지사에게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에 대해 천안시를 중심으로 법안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도지사의 관심과 힘을 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박 의원은 “과학벨트 특별법엔 기능지구에 대한 명시가 적으며 과학벨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거점지구의 연구결과가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화로 연결돼야 한다”며“(그러나)현재 특별법은 기초연구성과의 산업화와 사업화 등 비즈니스 환경구축이 반영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구분이 없도록 해 기능지구를 ‘산업 및 사업지구’로 개정, 국가산단개발과 외국인 환경조성을 허용하고 기능지구에 적합한 연구단을 일부 배치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충남도의 평균수명이 79.7세로 고령화율이 14.9%, 우리나라 전체수준 10.7%보다 높다”며 “경로당 설치 등 노인문제에 대해 천안지역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안희정 지사와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 구본충 행정부지사, 권희태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충남도 실·국장들과 양승조(천안갑)·박완주(천안을)·이명수(아산)·박수현(공주)·김태흠(보령·서천)·이인제(논산·계룡·금산)·성완종(서산·태안)·홍문표(홍성·예산)·김동완(당진) 의원이 참석했으며 김근태 의원(부여·청양)만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