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관광객들에게 편의 제공과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달 22일까지 관광지 주변 공중화장실 98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관리자 지정은 물론 청결상태, 시설물 고장 여부, 편의용품 비치 여부, 주변환경 등을 점검한 뒤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즉시 정비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음식점, 숙박업, 주유소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해 화장실 개방과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운동도 병행해 피서객들에게 청정 태안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중화장실을 신진도항에 신축하고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만리포해수욕장의 노후화장실 2개소를 개보수 한다.

이밖에도 2억4600만원을 들여 해수욕장 곳곳에 휴양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쾌적한 렌탈화장실 42개소를 임차해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본적인 편의용품 등을 상시 비치하는 한편 화장실 청결유지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휴양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