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경찰서(서장 심은석)는 12일 남면파출소에서 건설청ㆍLHㆍ건설현장 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건설현장 절도 예방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과 4월, 2회에 걸쳐 개최한 ‘세종시 건설현장 소장들과의 간담회’ 이후 건설현장의 자위방범실태를 재정비하고 민ㆍ경 협력체제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절도 발생 현황 및 원인 분석, 건설 현장별 자위방범실태와 예방 대책, 현장에서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협의하고 경찰의 치안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건설업체 현장소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건설현장 방범시설 재정비 및 미비시설 등에 대해 보완 조치, 고가장비 관리 철저, 특히 연휴·휴일 등 현장 근로자 공백 시 파출소에 임시보관 조치 적극 활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등 교육강화 등 상호 공조체제 구축 강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모았다.

심은석 서장은 이날 참석한 현장 소장들에게 “소통과 화합을 통한 세종시 현장 치안활동에 모두가 적극 동참해 달라”며“내년 3월 세종시 U-City관련 도시종합정보센터가 개소되면 첫마을 아파트를 비롯해 세종시 치안이 그 어느 지역보다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