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에너지 위기단계가 관심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태안군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정부의 에너지 절감대책에 동참하고 예산절감을 위해 에너지 관심단계 해제시까지 군청을 비롯해 군 산하 전 부서에 에너지 절약 및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군은 각종 회의시 에어컨 최소사용, 중식시간 컴퓨터와 조명 일괄소등, 야근시 개인용 스탠드 사용 권장, 개인용 전기용품 사용 자제 등 각종 지침을 상시 점검한다.

또 엘리베이터 운행은 노약자 및 임산부, 장애인 등을 제외한 일반인은 사용을 금지하며 ‘노타이 편한차림 입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실생활에서 실행 가능한 에너지 절감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군은 현재 추진중인 차량 5부제에 대해서도 종전과 같이 지속 실천하고, 에너지 절약 수범사례를 발굴, 홍보해 모든 군민들이 에너지 절감운동에 동참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요즘과 같이 전력수요가 클 때 군 산하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주민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이라며 “기존 일반 형광등을 LED 형광등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방안을 적극 마련해 예산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