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신월지구와 성환읍 성환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 구역이 지정 해제됐다.

천안시는 지난 2009년 10월 27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국토해양부 고시 제2009-997호)된 천안신월 보금자리주택사업구역과 2009년 7월 29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국토해양부 고시 제2009-505호)된 천안성환 보금자리주택사업구역이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7월 14일자로 지정ㆍ해제 고시됐다고 밝혔다.

보금자리주택사업구역으로 지정ㆍ해제가 된 곳은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06년부터 추진하던 서북구 성거읍 신월ㆍ소우리, 직산읍 삼은리 일원 66만8293㎡, 4936세대(1만4314명) 수용규모의 천안신월 보금자리주택사업과 2008년부터 추진하던 서북구 성환읍 성환ㆍ성월리 일원 42만4703㎡, 4117세대(1만1117명) 수용규모의 천안성환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금사정과 지역 주택건설경기의 부진으로 추진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정 해제된 이들 지역은 당초 용도지역인 자연녹지지역과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환원되며 앞으로 천안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시 도시발전방향 등을 고려해 새로운 개발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던 두 지역의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주택건설경기 상황 등의 영향으로 무산돼 안타깝다”며 “앞으로 천안시의 발전추세에 맞춰 새로운 개발계획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