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식중독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식중독 제로화를 선언하고 식중독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는 관내에서 식중독 환자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근 이상고온으로 식중독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보건소 역학조사반과 당진교육지원청의 공조 하에 식중독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집단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초·중·고교 급식소와 회사 집단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소, 도시락제조업소, 뷔페식당, 300㎡이상 대형음식점 등에 대한 중점 밀착감시와 특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냉면육수, 콩국수, 초밥 등 하절기 성수식품을 수거해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별 위생 지도·점검의 주요 내용은 ▲식품냉동·냉장 보관기준 준수 및 취급기준 적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여부 ▲무허가(무신고) 제품의 사용 및 보관 여부 ▲집단급식소 보존식 준수 여부 ▲지하수 사용업소 음용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또 ▲대표자 및 종사자 위생교육 이수 여부, 개인 위생상태 준수 여부(대표자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위생복·모 착용 여부, 손바닥 간이측정 : 대장균・살모넬라균 오염 여부 등)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한다.

이번 지도·단속과 검사에 의해 적발된 업소는 행정처분이나 과징금·과태료 처분과 사안에 따라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를 병행하며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해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