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대중국 교류협력을 위해 중국 옥환현·육안시와 우호협력관계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에는 옥환현(현장 임선화)과 3일에는 육안시(시장 필수빈)에서 우호협력관계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공동 관심분야의 교류 활동 활성화에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동의했다.

지난 1일 옥환현과 협약에서 이철환 시장은 임선화 현장에게 문화·경제·행정·교육 등 다방면에서 교류의 뜻을 전달하며 구체적으로 상공회의소를 통한 기업교류와 항만개발을 위한 항만당국 교류, 홈스테이방식을 통한 학생 교류, 한중 FTA 발효 시 친환경농산물과 공산품 교역을 통한 상호경제교류 등을 제안했다.

지난 3일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간부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육안시와의 협약에서 공무원 교류와 양 상공회의소를 통한 기업인 교류 활성화, 초·중·고·대학생의 학생 교류 등 실천 가능한 사항을 우선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한중 FTA를 대비해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이전과 농·축·수산물 교류 등을 제안했다.

또 육안시는 광물 저장량이 풍부해 당진의 화력발전소와 무역 거래가 진행될 경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협약으로 양 도시는 호혜평등의 원칙하에 상호신뢰와 우의를 기초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형식의 교류를 통해 공생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게 된다.

시는 시 출범 이후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개척하기 위한 이번 우호협력관계 협약 체결로 중국과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 국제 교류 관계 개선을 통해 글로벌 당진이라는 대외적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