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최근 전라남도 영암의 고등학교에서 백일해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백일해 감염 주의를 당부하며 예방을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

백일해는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 기침,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에 의해 감염되며 일반적으로 7~10일의 잠복기를 갖는다.

초기에는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발열 등의 가벼운 증세가 나타나다가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서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의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올바른 손씻기 생활화와 청결유지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감염이 된 기간 동안은 의료기관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집단발병 방지를 위해 격리치료가 필요하며 백일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630-9027)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