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이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시대를 마감하고 내포시대를 시작하는 충남의 모습을 담은 자료들을 수집해 타임캡슐에 수장할 자료들을 오는 6월 27일까지 기증받는다. 

군에 따르면 충남도에서 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기념해 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1932년 이후의 각종 자료를 수집해 타입캡슐을 제작·매설키로 함에 따라 타임캡슐에 수장할 홍성의 자료를 널리 수집하고자 군민 또는 민간단체의 자료 기증을 받는다.

수장 자료 선정 기준은 ▲시대적으로 홍성의 근·현대를 대표할 수 있는 사건, 역사, 인물 등 자료 ▲홍성의 특성을 나타내는 자료·물품 ▲군민의 생활풍속을 보여주는 자료·물품 ▲행정 또는 의회 관련 자료 등이다.

수집하는 자료 형태는 발간·인쇄물, 기념물, 영상물, 디지털자료 등 어떤 형태도 무방하며, 기증된 자료는 도청이전기념사업 자문위원회에서 수장자료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타임캡슐 수장자료들은 5백년 뒤의 후손들이 오늘의 홍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역사적 의의가 있다”며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기증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타임캡슐 매설은 오는 2013년 1월 11일로 예정된 충남도청 개청식 행사 중 실시될 예정이며 2513년 개봉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