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14일 국토해양부 전도엽 장관과 회동을 갖고 공주시와 세종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대책과 ‘특별자치시’ 위상에 맞는 정부차원의 재정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심 대표는 권 장관과 세종시로 일부지역이 편입된 공주시의 현안문제와 관련 “세종시 설치법 제14조 불이익 배제의 원칙에 의거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라며 공주시와 세종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또 공주의 현안사업과 관련 우성ㆍ신양간 국도 32호선이 내년도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국비 273억원 지원을 비롯해 봉정, 방문간 우회도로, 신풍, 아산간 국도 확포장 사업 확정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주IC 송선교차로 연결도로 사업, 세종시ㆍ공주간 국도 확포장 사업을 비롯해 마곡천 재해예방 사업 등 지역개발사업 지원을 요구했다.

세종시와 관련 심 대표는 수도권 전철 연장 문제에 대해 “조치원 연결 노선은 X자형 교통 환승체계를 구축, 세종시를 중심으로 대전시, 청주시, 청주공항 및 KTX 오송역, 대덕연구단지와 오송의료복합단지 등을 연계,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노선”이라며 “청주공항을 내륙중심의 세종시 관문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최적의 노선”이라며 조치원 연결노선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현재 수도권 일부 주민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성남-세종시간 경부 제2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3단계 구간인 안성-세종시 구간을 우선 시행할 것과 부강역 연결도로 개설사업 등을 요구했다.

심 대표와 정 장관을 이날 관계실무자들을 배석시켜 현안문제에 대한 실무적 검토와 토론을 가졌으며 공주시와 연기군, 충남도 등과 함께 후속논의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