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체육회는 6월 14일부터 열리는 제64회 충남도민체전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그간 육상등 가맹경기단체와의 불협화음 등으로 극히 부진한 성적에 빠져있었으나 이를 해소한 만큼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실제로 예산군체육회는 지난해 초 까지만 해도 복싱 등 3개 종목의 가맹 경기단체장이 공석이었고 육상과의 불협화음으로 3.1절 기념 역전경주대회 불참으로 이어지는 등 파열음이 끊이질 않았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한 득점전략 보고회에 전 종목의 가맹 경기단체장과 전무이사가 참여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고 다음 주부터는 체육회장 등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 훈련상태를 점검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최승우 예산군체육회장은 “지난번 개최한 득점전략 보고회에서 그동안 육상 등 가맹단체와의 불협화음 등으로 극히 부진한 성적을 거둬 왔지만 이제 이러한 장애요인이 해소된 만큼 옛 명성을 되찾는데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고희준 사무국장은 “앞으로 남은기간 빈틈없는 전략을 세워 강화훈련을 실시해 반드시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